[최신영화] 여름시즌 맞아? 슈렉 4, 3주째 차트를 지배하다

여름시즌 맞아? 슈렉 4, 3주째 차트를 지배하다
1. 슈렉 포에버 (동일)
주말 수익 $25,486,465 (-41%)
상영 관수 4,386 (+19)
평균 수익 $5,811
총 수익 $183,229,453
스튜디오 Paramount (DreamWorks)
상영 기간 3 weeks
제작 예산 $165,000,000
평점
Yahoo Movie_ The Critics: C+ / Yahoo! Users: B+
Rottentomatoes_T-Meter Critics : 51%, RT Community : 70%
IMDB_ User Rating:6.7/10 (4,294 Votes)
내용
자, 이번주 23주차 북미 극장가는 예상대로(?)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슈렉 4]가 여전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3편의 60%정도밖에 안되는 오프닝을 찍어서 많은 실망감을 안겨준 작품인데, 이 작품이 3주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은 현재 북미 극장가의 상태가 분명 정상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신작들의 성적이 엉망진창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지난주 주말보다 41%의 드롭율을 기록한 이 영화 [슈렉 4]는 개봉 3주차를 맞아 북미 1억 8천 3백만불을 기록중입니다. 지난 3편이 개봉 3주차때 벌어들인 북미 토탈 성적이 2억 5천 5백만불이었으니 이번 마지막 시리즈의 성적이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를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위안이라면 떨어지는 낙폭이 지난 3편에 비해선 많이 양호하다는 점입니다. 지난 3편이 오프닝에서 1억 2천만불을 기록했었지만 3주차 주말 성적은 2천 8백만불이었습니다. 이번 4편의 주말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만큼 오프닝에선 부진했지만 어느정도 선방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역시 "슈렉"이란 이름값이 괜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이 영화 뒤에 개봉된 신작들이 하나같이 기대이하였던 것도 이 영화의 선전에 한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되는군요. 지난주에도 미리 말씀드렸지만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관계로 이 영화 [슈렉 4]의 해외개봉 일정이 대부분 7월 이후입니다. 현재는 일부 아시아 국가들과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러시아 정도에서만 공개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해외에서 약 7천만불에 가까운 흥행성적을 기록중입니다. 북미 성적까지 포함하면 약 2억 5천만불의 수입을 기록중입니다.

현재 페이스로 봐선 북미에선 약 2억 5천만불 정도까지는 갈 것으로 보여 제작비 회수 및 어느정도 수익을 올리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역시 "슈렉"은 "슈렉"입니다. 한가지 더 추가해서 이번주까지 집계된 각 스튜디오별 2010년 북미 수입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udio Market Share(January 1 - June 6, 2010)
점유율 총수익 상영작 2010 개봉작
Paramount 21.1% $942,100,000 8 5
20th Century Fox 19.8% $885,500,000 8 5
Warner Bros 18.1% $811,400,000 19 10
Buena Vista 12.1% $539,500,000 9 6
Universal 7.4% $330,600,000 10 7
Sony / Columbia 5.5% $245,400,000 9 4
Lionsgate 4.7% $209,400,000 8 6
Summit Entertainment 2.5% $110,500,000 7 4
Fox Searchlight 1.9% $83,500,000 5 3
Overture Films 1.5% $67,300,000 4 2
MGM / UA 1.1% $50,200,000 1 1
Overture Films 1.1% $48,900,000 2 2

위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전히 6대 메이저 배급사들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90퍼센트 정도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파라마운트의 저력입니다. 몇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2000년 들어서 영 힘을 못쓰던 파라마운트사가 드림웍스와의 합병을 통해서 다시금 부활의 날개짓을 하더니 지난 2007년부턴 거의 정상의 자리에서 맴돌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 발표된 작품만해도 불과 5편에 지나지 않지만 그중 네편이 북미 1억불을 넘었으며 두편은 2억불(드래곤 길들이기, 아이언맨 2), 한마디로 확실한 영화들만 배급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 영화들의 선전으로 올해에도 어김없이 1위로 올라섰으며, 2위는 연초 [아바타]의 약발을 제대로 받았던 폭스가 그 약발이 다하면서 2위, 3위는 히트작도 히트작이지만 매해 엄청난 물량공세를 펼치는 워너가 3위이며 4위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대박을 낸 디즈니가, 5위는 사실상의 꼴찌인 유니버설, 6위는 유니버설에 비해 신작을 반정도밖에 발표하지 않은 소니가 차지했습니다.

이 빅 6 이외의 순위도 치열한데요. 하지만 그 순위는 이미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현재는 라이온스게이트가 7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이클립스]가 공개되면 써밋 엔터테인먼트가 이변없이 6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가지 기록이라면 역대 가장 빠른 기간안에 북미 10억불을 돌파한 것이 지난 2008년 파라마운트가 세운 174일인데 정확하게 6월 22일 북미 10억불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상태로 봐선 올해도 파라마운트가 유리하긴 한데 아쉬운건 이달말까지 파라마운트 배급작이 없습니다. 그나마 폭스는 이번주 공개된 [마마듀크]와 다음주 [A-특공대], 그리고 월말에 [나잇 & 데이](6/25일 개봉)가 있기는 한데 6월 22일까지 북미 10억불은 힘들어 보이는군요.

어쨌든 신작들의 부진과 맞물려 [슈렉 4]의 상승세가 3주째 이어진 북미 극장가입니다. 물론 이번주에는 그 1위자리가 힘들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아쉬운 가운데 최선을 다 한 셈입니다.
2. 겟 힘 투 더 그릭 (NEW)
주말 수익 $17,570,955
상영 관수 2,697
평균 수익 $6,515
총 수익 $17,570,955
스튜디오 Universal
상영 기간 1 week
제작 예산 $40,000,000
평점
Yahoo Movie_The Critics: B- / Yahoo! Users: B+
Rottentomatoes_T-Meter Critics : 75%, RT Community : 69%
IMDB_ User Rating: 7.1/10 (2,031 Votes)
리뷰
"The movie is funny in the way of The Hangover about what trouble lads can get into when their senses are whirling." ( B )
Roger Ebertl Chicago Sun-Times"...kind of marvel." ( A )
Mick LaSallel San Francisco Chronicle"This is more a sketch idea than a feature-length plot..." ( B- )
Kyle Smithl New York Post"A giddy Diddy turn aside, this wildly uneven comedy doesnt travel very far." ( C )
Michael Rechtshaffenl Hollywood Reporter
내용
금주 2위는 금주 발표된 신작들 중에선 평단의 평가는 물론이고 성적에서도 가장 앞선, 유니버설에서 배급한 코믹물 [겟 힘 투 더 그릭]이 2위로 데뷰를 했습니다. 지난주에 미리 말씀드렸지만 2년전에 역시 유니버설에서 배급했던 영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의 스핀 오프 작품인 이 영화는 코믹물의 대가 쥬드 어파토우가 제작을 맡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유니버설에 배급한 영화들이 올해 하나같이 죽을 쑤다보니까 2위만 해도 그저 감지덕지입니다. 주말 3일간 1천 7백만불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스코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은 성적입니다.

한때는 쥬드 어파토우가 제작한 영화라면 무조건 흥행곡선을 달렸는데 요즘엔 예전같지는 않습니다. 오프닝 성적만 놓고본다면 쥬드 어파토우가 제작한 영화들 중에서 13번째로 좋은 오프닝 성적입니다. 참고로 그가 제작해서 발표한 작품이 모두 18편이니 거의 하위권이라고 보여지는군요. 쥬드 어파토우가 제작한 영화들 중에서 북미 최고 오프닝은 [탤러데가 나이트]가 기록했던 4천7백만불이며, 북미 최고 성적은 1억 4천 8백만불을 기록했던 [사고친후에]입니다. 쥬드 어파토우는 모두 다섯편의 북미 1억불 돌파작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마지막이 지난 2008년 발표한 [스텝 브라더스]입니다.
3. 킬러스 (NEW)
주말 수익 $15,837,266
상영 관수 2,859
평균 수익 $5,539
총 수익 $15,837,266
스튜디오 Lionsgate
상영 기간 1 week
제작 예산 $75,000,000
평점
Yahoo Movie_ The Critics: D+ / Yahoo! Users: B
Rottentomatoes_T-Meter Critics : 14%, RT Community : 59%
IMDB_ User Rating: 2.9/10 (906 Votes)
리뷰
"The screenplay has pages I imagine remain only half-filled." ( D )
Wesley Morrisl Boston Globe"...crappy action rom-com..." ( D )
Lisa Schwarzbauml Entertainment Weekly"...fraught with a myriad of issues that cannot be denied..." ( C )
Jason McKiernanl Filmcritic.com"A brain-deadening collision of high concept and low standards..." ( D )
Jeannette Catsoulisl New York Times
내용
지난주에 이 영화의 제작비를 소개하면서 위키피디아가 요즘 이상하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모조에 공개된 이 영화의 제작비, 정말 7천 5백만불입니다. 제 기억으로 라이온스게이트에서 배급한 영화들 중에서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가 러셀 크로우와 크리스챤 베일이 나왔던 리메이크 서부극 [3:10 투 유마]로 5천만불이 약간 넘는 제작비가 들어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제작비를 훨씬 상회하는, 그야말로 라이온스게이트의 야심작이 이 영화 [킬러스]입니다. 그렇다면 성적은 어떠한가? 애쉬튼 커쳐와 흥행실패를 모르는 여배우 캐서린 헤이글이 출연했음에도 첫주 성적은 1천 5백만불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이 영화가 한 3,4천만불 정도 들어간 영화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이 정도 제작비에 이 정도의 오프닝이면 암울해집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 대한 평단의 평가는 차마 볼 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사형선고나 다름없습니다. 두 배우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이 보다 안좋을 수가 없군요.
4. 페르시아의 왕자 (1)
주말 수익 $14,019,131 (-53%)
상영 관수 3,646
평균 수익 $3,845
총 수익 $59,621,721
스튜디오 Buena Vista
상영 기간 2 weeks
제작 예산 $200,000,000
평점
Yahoo Movie_ The Critics: C+ / Yahoo! Users: A-
Rottentomatoes_T-Meter Critics : 39%, RT Community : 71%
IMDB_ User Rating: 6.9/10 (16,770 Votes)
내용
금주 4위는 지난주 3위로 데뷰했던 디즈니의 [페르시아의 왕자]가 한계단 하락해서 금주 4위입니다. 순위는 한계단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주말 성적은 지난주에 비해서 53%나 빠져나가면서 개봉 10일간 벌어들인 북미 토탈 수입이 고작 5천 9백만불입니다. 왠지 이대로 가다가 북미 1억불도 못넘는게 아닌가 하는 불길한 생각까지 드는군요. 그나마 해외에서 열심히 벌어들이고는 있는데 생각만큼 그 파괴력이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 오늘까지 집계된 월드와이드 성적이 2억 1천 6백만불인데, 이 영화의 잠정적인 손익분기점인 월드와이드 4억불까지는 갈 길이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집니다.
5. 섹스 앤 더 시티 2 (3)
주말 수익 $12,344,303 (-60%)
상영 관수 3,445
평균 수익 $3,583
총 수익 $73,128,387
스튜디오 Warner Bros (New Line)
상영 기간 2 weeks
제작 예산 $100,000,000
평점
Yahoo Movie_ The Critics: C- / Yahoo! Users: C+
Rottentomatoes_T-Meter Critics : 17%, RT Community : 61%
IMDB_ User Rating: 3.6/10 (6,762 Votes)
내용
[페르시아의 왕자]와 같은주 공개된 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 또한 [페르시아의 왕자]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말 성적은 지난주보다 무려 60%나 빠져나가며 전작이 기록했던 북미 성적(1억 5천 2백만불)은 이미 물건너갔고, 오늘까지 집계된 월드와이드 성적도 토탈 1억 6천 3백만불 월드와이드 4억불을 넘겼던 전작의 성적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나마 이 영화가 [페르시아의 왕자]와 다른 점이라면 제작비가 [페르시아의 왕자]의 절반밖에 안된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입니다. 비록 전작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욕, 없는 욕 다 얻어먹고는 있지만 제작비 회수하고 어느정도 수익을 올리는엔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6. 마마듀크 (NEW)
주말 수익 $11,599,661
상영 관수 3,213
평균 수익 $3,610
총 수익 $11,599,661
스튜디오 20th Fox
상영 기간 1 week
제작 예산 $50,000,000
평점
Yahoo Movie_ The Critics: C / Yahoo! Users: B+
Rottentomatoes_ T-Meter Critics : 11%, RT Community : 50%
IMDB_ User Rating: 2.3/10 (416 Votes)
리뷰
"Great Danes can be your best friends, but they are not gifted comedians." ( C )
Roger Ebertl Chicago Sun-Times"...one of the more enjoyable kid vid films in recent memory." ( B )
Bill Gibronl Filmcritic.com"...harmless and, on occasion, mildly witty." ( C )
Kyle Smithl New York Post "The movie hates your family." ( D- )
Wesley Morrisl Boston Globe
내용
라이온스게이트의 [킬러스]와 함께 이번주 또 한편의 재앙이라면 바로 폭스의 신작 [마마듀크]입니다. 원작의 탄탄한 지지층을 기대하고 제작된 이 영화, 동물이 말을 하는 영화치고 실패한 작품들 거의 없다는 것이 할리우드의 정설중 하나인데, 가끔은 예외도 있나봅니다. 5천만불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의 첫주 주말 성적은 1천 1백만불입니다. 게다가 영화에 대한 평단의 평가는 [킬러스]와 막상막하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스타일의 영화들의 평단의 욕을 많이 먹었던 건 흔하게 보아왔습니다. 그래도 흥행에선 거의 대부분 짭짤한 수입을 올렸었는데, 이 영화는 시작부터 갑갑합니다. 과연 장르의 특성을 살려서 흥행에서 재미를 볼 것인지 아니면 관객들에게 바로 잊혀지는 영화가 될 것인지 다음주 성적이 궁금합니다. "이 영화는 당신의 가족을 미워한다"는 모 평론가의 평이 정곡을 제대로 찌르고 있습니다.
7. 아이언맨 2 (3)
주말 수익 $7,918,708 (-52%)
상영 관수 3007 (-797)
평균 수익 $2,633
총 수익 $291,429,870
스튜디오 Paramount
상영 기간 5 weeks
제작 예산 $200,000,000
평점
Yahoo Movie_ The Critics: B- / Yahoo! Users: A-
Rottentomatoes_T-Meter Critics : 74%, RT Community : 80%
IMDB_ User Rating: 7.5/10 (47,380 Votes)
내용
금주 7위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2]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시부터 가장 궁금했던 것이 과연 전편의 성적은 넘을 것인가, 넘는다면 과연 얼마나 전편의 수입을 능가할 것인가 였는데, 개봉 5주차를 맞은 이 영화 북미 토탈 2억 9천 1백만불을 기록중입니다. 참고로 2년전 나왔던 전편의 5주차 성적을 살펴보면 주말 수입은 1천 3백만불이었으며, 누적 스코어는 2억 7천 6백만불이었습니다. 오늘까지 집계된 월드와이드 성적은 5억 8천 9백만불입니다.
8. 스플라이스 (NEW)
주말 수익 $7,385,277
상영 관수 2,450
평균 수익 $3,014
총 수익 $7,385,277
스튜디오 Warner Bros
상영 기간 1 week
제작 예산 $30,000,000
평점
Yahoo Movie_ The Critics: B / Yahoo! Users: C+
Rottentomatoes_T-Meter Critics : 74%, RT Community : 49%
IMDB_ User Rating: 7.2/10 (1,928 Votes)
리뷰
"...it's well done, and intriguing." ( B )
Roger Ebertl Chicago Sun-Times"...a cheeky, great-looking, thoughtfully loopy creature feature about the lure and dangers of cutting-edge gene splicing." ( A- )
Lisa Schwarzbauml Entertainment Weekly"...a great cast and only a few bumps in the final reel." ( B+ )
Peter Parasl E! Online"...it eventually caves in on itself." ( C+ )
Mick LaSallel San Francisco Chronicle
내용
평단의 호평과는 달리 관객들로부턴 외면을 당한 워너의 [스플라이스]가 7백 3십만불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금주 8위로 데뷰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고편이 참 그럴듯해서 이번주 공개된 신작들 중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었던 작품인데, 평단의 평과 달리 관객들의 호응이 적었던 것으로 봐선 영화가 꽤나 난해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느군요. 어쨌든 국내에 공개되면 꼭 보고싶은 작품입니다.
9. 로빈 후드 (4)
주말 수익 $5,366,940 (-48%)
상영 관수 2,599 (-774)
평균 수익 $2,065
총 수익 $94,496,010
스튜디오 Universal
상영 기간 4 weeks
제작 예산 $200,000,000
평점
Yahoo Movie_ The Critics: C+ / Yahoo! Users: B
Rottentomatoes_T-Meter Critics : 44%, RT Community : 64%
IMDB_ User Rating: 7.0/10 (22,057 Votes)
내용
결국 이렇게 될 운명인가? 북미도 그렇고 해외에서도 이젠 거의 끝물에 들어선 유니버설의 [로빈 후드]가 쓸쓸히 퇴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글레디에이터]의 영광을 기대한 분들이 참 많으셨을텐데, 영화의 완성도도 그렇고 드러난 성적도 [글레디에이터]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집계된 월드와이드 성적도 2억 6천 6백만불로 극장수입으로 제작비 회수하기는 틀린듯 합니다.
10. 레터 투 줄리엣 (4)
주말 수익 $3,036,367 (-48%)
상영 관수 1,962 (-863)
평균 수익 $1,548
총 수익 $43,337,836
스튜디오 Summit Entertainment
상영 기간 4 weeks
제작 예산 $30,000,000
평점
Yahoo Movie_ The Critics: C+ / Yahoo! Users: A-
Rottentomatoes_T-Meter Critics : 44%, RT Community : 68%
IMDB_ User Rating: 6.3/10 (1,806 Votes)
내용
조용하게, 은근히 성적을 쌓아가고 있는 써밋 엔터테인먼트의 [레터 투 줄리엣]이 이번주 10위입니다.
2010 Worldwide Boxoffice Chart
순위 영화 제목 북미 수익 해외 수익 전세계 수익 스튜디오
1 이상한 나라의 .. $333,627,878 $680,300,000 $1,013,927,878 Buena Vista
2 아이언 맨 2 $291,429,870 $288,400,000 $579,829,870 Paramount
3 타이탄 $161,562,297 $324,800,000 $486,362,297 Warner Bros
4 드래곤 길들이기 $213,883,143 $253,300,000 $467,183,143 Paramount/DreamWorks
5 셔터 아일랜드 $127,564,141 $166,500,000 $294,064,141 Paramount
6 로빈 후드 $94,496,010 $172,000,000 $266,496,010 Universal
7 슈렉 포에버 $183,229,453 $68,400,000 $251,629,453 Paramount/DreamWorks
8 퍼시 잭슨과.. $88,665,160 $132,547,966 $221,213,126 20th Fox
9 페르시아의 왕자 $59,621,721 $156,400,000 $216,021,721 Buena Vista
10 발렌타인 데이 $110,485,654 $102,523,944 $213,009,598 Warner Bros/New Line

오늘까지 집계된 2010년 월드와이드 성적을 살펴보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그 식지 않는 열기를 아직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2010년 최고의 히트작으로 연말까지 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그리고 여타 빅마켓의 개봉은 아직이지만 러시아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슈렉 4]가 7위로 두계단 상승하였고, 디즈니의 [페르시아의 왕자]는 차트에 첫진입했습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만한 성적이 아니라는게 아쉬움입니다.




Yesterday Boxoffice Chart
  • 2000년 2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식스티 세컨즈
    10년전 이번주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니콜라스 케이지, 안젤리나 졸리 주연,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했던 액션물 [식스티 세컨즈]입니다. 오프닝 2천 5백만불을 기록했으며, 2위는 전주 1위였던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2]로 누적 스코어 1억 5천 8백만불을 기록중입니다. 3위는 지난주 깜짝데뷰를 했던 마틴 로렌스의 코믹물 [빅 마마 하우스]가 개봉 2주차에도 그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적 스코어 5천 2백만불. 4위는 전주 3위였던 디즈니의 [다이너소어]로 누적스코어 1억 1천만불을 기록중이며, 5위는 전주와 같이 드림웍스의 [글래디에이터]가 차지                                                    하고 있습니다. 누적스코어는 1억 5천만불.
  • 1990년 2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48시간 2
    20년 전으로 넘어가보면 1위는 에디 머피와 닉 놀테 주연의 속편, [48시간 2]입니다. 1천 9백만불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으며 2위는 전주 1위였던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토탈 리콜]로 누적 스코어 5천 1백만불을 기록중입니다. 3위는 전주 2위였던 로버트 저멕키스의 [백 투 더 퓨처 3]가 누적스코어 4천 9백만불을 기록중이며, 4위 역시 한계단 하락한 멜 깁슨의 [전선위의 참새]가 역시 4천 9백만불의 누적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위는 무려 누적스코어 1억 3천 3백만불을 기록중이며 12주째 탑 파이브에 머물고 있는 줄리아 로버츠, 리차드 기어의 [귀여                                                    운 여인]이 차지했습니다.

Next Week Upcoming Movies
  • A-특공대
    영화장르 :
    Action, Adventure, Comedy
    스튜디오 :
    20th Fox
    영화감독 :
    Joe Carnahan
    출연배우 :
    Liam Neeson, Bradley Cooper, Sharlto Copley, Quinton 'Rampage' Jackson, Jessica Biel, Patrick Wilson

    이번주엔 두편의 신작이 새롭게 공개가 됩니다. 우선 첫번째로 폭스에서 배급하는 액션물 [A-특공대]입니다. 국내 30대 후반 이상의 올드팬들에겐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미드 [에이특공대]의 극장판입니다. 이 작품이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만도 들은지 한참 된 것 같은데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이번주에 공개가 됩니다. [나크]와 [스모킹 에이스]를 연출했던 조 카나한이 연출을 맡았으며 리들리 스콧과 토니 스콧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두분이 운영하고 있는 스콧프리 프로덕션에서 제작을 맡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네명의 주인공이 누구인지가 궁금한데, [테이큰]의 리암 니슨, [행오버]의 브래들리 쿠퍼, ufc파이터인 퀸튼 램페이지 잭슨, 그리고 [디스트릭트 9]의 샬토 코플리가 맡고 있으며 제시카 비엘까지 참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현재가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약 3천개 정도이며 다음주 가장 강력한 1위 후보작이기도 합니다. 화끈한 액션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추인 영화.



    베스트 키드
    영화장르 :
    Action, Drama, Remake
    스튜디오 :
    Sony
    영화감독 :
    Harald Zwart
    출연배우 :
    Jaden Smith, Jackie Chan, Taraji P. Henson, Han Wen Wen, Yu Rong Guang

    두번째론 성룡과 윌 스미스의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리메이크작 [베스트 키드]입니다. 80년대초 하이틴 스타로 각광받았던 랄프 마치오와 팻 모리타가 주연을 맡았었으며 풋풋한 모습의 엘리자베스 슈의 모습도 볼 수 있었던 작품(국내에선 [베스트키드]라는 제목으로 공개)인데요. 1편의 성공에 힘입어 속편이 제작되고 그게 만족을 못하고 3편까지 만들어졌다가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던 시리즈인데 자료를 찾아보니 주인공을 힐러리 스웽크로 바꿔서 4편까지 나왔었더군요.

    대강 감을 잡으셨겠지만 가라데를 소재로 했던 원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영화 제목은 그대로 가라테인지. 아마 이 영화 중국이나 홍콩, 화교권 국가에서 공개할때는 제목이 바뀌겠죠? 제이든 스미스가 출연하고 있으니 당연히 윌 스미스가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니의 배급을 통해 현재까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3,400개 정도입니다. 이 영화의 오리지날을 제가 중학교 1학년때인가 2학년때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이번주 공개되는 두편의 작품들은 모두 과거 추억을 더듬어가게끔 하는 공통점이 있군요. 제작비는 3천 5백만불입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서 예측한 24주차 성적
    순위 영화 제목 예상수익(단위:백만불)
    1 A-특공대 $39.0
    2 베스트 키드 $28.0
    3 슈렉 포에버 $15.2
    4 겟 힘 투 더 그릭 $10.7
    5 킬러스 $8.0
    6 페르시아의 왕자 $7.4
    7 마마듀크 $6.0
    8 섹스 앤 더 시티 2 $5.9
    9 아이언맨 2 $4.6
    10 스플라이스 $3.4

    서두에도 이야기했지만 왠지 올해 극장가는 예년에 비해서 다소 썰렁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으로 인해 어느정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단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극장가가 마찬가지겠지요. 어쨌든 그래도 신작들은 꾸준히 발표되니 여러분들이 관심있어 하는 영화들 잊지 말고 챙겨보시길 바라며 남아공 월드컵 태극전사들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 보내시는것 또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저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